- 세계 3대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LED 조명 전문 기업 포스코LED(사장 허남석)는 자사의 대표적인 LED 도로 조명(출품명 큐브플러스(Cube+))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012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의 혁신적인 디자인 컨셉으로 LED 라이팅 엔진(LLE, LED Lighting Engine)의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결합 방식을 채택해 사용 목적에 따라 레고 블럭처럼 엔진을 확장하거나 축소하여 가로등뿐만 아니라 보안등, 투광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포스코LED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산업용 LED 조명 ‘베이라이트’로 국제공공디자인(IPDA, 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10월에 LED 도로 조명 큐브플러스로 한국 굿 디자인(GD, Good Design) 마크를 획득했고, 이번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이로써 포스코LED는 창립 1년 만에 국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제정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디자인 품질, 혁신성, 환경에 대한 배려,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포스코LED의 도로 조명은 확장성은 물론이고 유지 보수의 편의성까지 높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LED 가로등 제품은 여러 개의 LED 모듈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1개의 LED 소자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모듈 전체를 교체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이 제품은 오작동 소자가 있는 엔진만 교체하는 타입으로 유지보수가 쉽다. 또한, 설치 환경과 구매자의 특성에 따라 SMPS 내장 타입과 외장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기능을 부각시킨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도로, 주거 공간, 상업 공간 등의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나아가서는 도시를 미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가로등, 보안등, 투광등의 시각적 이미지를 통일한 패밀리룩 (Family Look) 구현으로 각 제품들이 한 공간에 설치될 경우, 일체감을 높여 공간을 보다 더 세련되게 만들어 준다. 타사와 달리 제품 내부의 방열기구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수상 제품의 디자이너 김민수씨는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적용 환경을 미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기능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이라는 포스코LED의 철학을 담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도시 공간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